겨울철 당뇨 환자 조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당뇨의 정의 및 진단, 증상과 검진 방법, 예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거와 달리 현재 우리나라의 당뇨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40대 이상에서 많이 진단받았으나 요즘은 젊은 층에서도 당뇨환자가 늘고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1. 당뇨의 정의 및 진단 기준
당뇨란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 급격히 올라가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보통 우리 몸은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게 되면 조절기전이 작동하거나 인슐린이 분비됩니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며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당뇨가 발생하면 조절이 되지 않아 장기적으로는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우리 몸의 혈당 수치가 공복 시 (8시간 이상 금식) 70~100mg/dL 이 수치 안에 있다면 정상입니다. 식사 후 혈당 수치는 식단과 식사 시간에 따라 변동됩니다. 보통 식사 후 2시간 이후 혈당 수치가 140mg/dL 이하인 경우 정상으로 간주합니다. 당뇨 진단 시 공복 시 혈당수치가 126mg/dL이고 식사 후 2시간 이내 200mg/dL이상이라면 당뇨로 판정받습니다. 또한 공복 상태와 식사시간에 상관없이 측정하였을 경우 임의 혈당 수치가 200mg/dL이라면 당뇨로 진단받게 됩니다. 이 기준은 일반적인 당뇨 판정 기준이며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 내원하시어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당뇨는 1형과 2형으로 구분되며 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겨 발생합니다. 2형은 주로 비만과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 부족으로 발생하며 현재 우리 주변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유형입니다. 당뇨는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2. 당뇨의 초기 증상과 검진 방법
- 당뇨의 증상
당뇨의 증상으로는 다뇨(자주 소변을 보게 됨), 식욕 증가, 체중 감소, 피곤함, 다리와 발에 혈액순환장애가 나타나게 됩니다. 당뇨의 초기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당뇨의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뇨 : 당뇨가 시작되면 낮과 밤 상관없이 비정상적으로 자주 소변을 보게 됩니다. 신체에 많은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하려는 반응입니다.
다 갈 : 혈액 내 혈당 농도가 증가하여 갈증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게 됩니다. 평소보다 눈에 띄게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면 혈당검사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식사량 변화 :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며 세포로 포도당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식사 후에도 만족감보다 배고픔을 느끼게 됩니다.
체중의 변화 : 당뇨의 유형에 따라 체중이 감소하거나 증가할 수 있습니다. 1형의 경우 급격히 감소할 수 있고 2형의 경우 증가할 수 있습니다.
피로감과 피부 :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게 되면 상처가 생겼을 때 치유가 잘되지 않아 자칫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발에 난 작은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관리하지 않다가 문득 자연 치유가 되지 않아 곪게 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는 세포로 포도당 공급이 부족해지며 자연치유력이 떨어지게 되어 생깁니다. 또한 가려움 건조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경험하신다면 당뇨 가능성을 염두에 두시고 병원에 내원하시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 당뇨의 검진 방법
당뇨병의 검진 방법에는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적외선 망막 사진촬영, 경구 포도당 검사가 있습니다. 혈액 검사 시 공복 혈당 수치와 당화혈색소 검사를 2~3개월 동안 검사 후 평균치를 파악하게 됩니다. 소변 검사 시에는 당뇨환자에게만 나타나는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 : 단백뇨) 적외선 망막 사진촬영은 망막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경구 포도당 검사는 혈당 조절 상태와 당뇨 진단을 평가할 때 실시합니다.
3. 당뇨 예방법
당뇨는 급격한 혈액 내 포도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식단을 구성할 때 당분과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해야 하며 잡곡과 야채의 섭취를 통해 혈당의 급격히 증가를 막아야 합니다. 또한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통해 혈당을 조절해야 합니다. 흡연도 당뇨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금연을 실천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우리 몸의 혈당 수치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당뇨는 조기 발견과 주기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검진을 통해 예방하고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4. 겨울철 당뇨환자가 조심해야 하는 이유
당뇨환자에게 겨울이 위험한 이유는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높아 말초신경까지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이로 인해 손과 발에 혈액 공급이 부족하게 되어 동창 또는 동상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외출 시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추운 겨울 기온이 낮아지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혈당 수치가 올라가게 되고 혈당 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당뇨환자는 추운 날씨에 수치 변동이 더욱 크게 나타납니다. 추운 날씨로 인해 바깥 활동량이 줄어들어 혈당 조절에 필요한 운동량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당뇨 환자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에 위험성이 있으며 발병 시 혈당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당뇨환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혈당 조절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입고 체온을 유지해 주세요. 우리 몸의 체온조절을 통해 혈당 조절을 도울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도 규칙적인 활동을 해주세요.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조금이라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줄어든 활동량에 맞게 음식의 섭취량도 조절해 주시고 건강한 식단 관리로 혈당 조절을 위해 노력해 주세요. 감기와 같은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 주세요. 손을 자주 씻고 필요에 따라 마스크 착용도 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알맞은 방법으로 관리하시고 병원에 내원하시어 전문가와 정기적인 검진과 상담을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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